이재명 지지율, 김문수·오세훈·홍준표·한동훈 합한 것보다 높아
2025-04-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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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돼야” 57% “기각돼야” 35%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율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주 지지도와 견줘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하고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9%,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4%를 기록했다. 이 대표 지지율이 국민의힘 소속 넷의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해당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57%, 탄핵안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나타났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난주보다 1%p 줄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2%p 감소했다. '모른다'는 응답(9%)은 지난주보다 3%p 늘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탄핵 인용' 의견이 89%, 보수층에서는 '탄핵 기각' 의견이 67%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인용'이 65%, '탄핵 기각'이 26%였다.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5%,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라는 응답이 34%로 조사됐다.
'파면 전망' 응답은 지난주보다 4%p 증가했고, '탄핵 기각 전망' 의견은 5%p 감소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두고는 '신뢰한다'는 답변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각각 46%로 동률을 이뤘다.
전주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7%p 줄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p 증가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신뢰한다는 답변이 각각 55%, 51%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아울러 탄핵 심판 결과와 관련해 응답자의 50%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44%는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두 응답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6%p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은 6%p 감소한 반면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4%p 증가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중 51%,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 중 41%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