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폭발한 '폭싹 속았수다'…'통편집' 당했다는 의외의 인물

2025-04-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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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폭싹 망했수다'될 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이후 꾸준한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특별출연 장면이 통편집된 사실이 알려졌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 넷플릭스

3일 업계 관계자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은 지난 2023년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올렸다.

드라마를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은 전한길이 후반부 에피소드인 4막에 등장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극 중 아이유가 연기한 금명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 업체 장면에서 강사로 깜짝 출연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해당 에피소드에는 전한길이 아닌 다른 인물이 등장했고, 그의 출연 장면은 통째로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넷플릭스가 어떤 시점에 촬영분을 폐기하고 재촬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서 발언하는 전한길 / 연합뉴스
대전서 발언하는 전한길 / 연합뉴스

일부 누리꾼들은 전한길이 최근 정치적 발언을 이어온 점이 편집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전한길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 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백지원 전 대변인, 헌법학자 이인호 중앙대 교수,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 도태우 변호사, 복거일 작가 등과 함께 ‘87체제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책을 공동 집필 중이다.

넷플릭스 측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한길의 출연 분량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미 편집이 완료된 것으로, 정치적 행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배드림 등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전 씨가 나왔다면 작품 수준이 떨어져 '폭싹 망했수다'가 됐을 것"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재촬영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전 씨 행보가 통편집 이유였을 것이라는 의심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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