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기 대선 시 안철수만이 이재명 이길 수 있다”
2025-04-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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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서 밝힌 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라며 "(안철수는) 지금 거론되는 후보 중 중도 확장성이 제일 크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그다음에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하게 차이를 낼 수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자신의 중도 확장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와 1대1 가상대결을 했는데 여당 후보군 중에서 제가 가장 큰 표차로 압도했다"라며 "(여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좀 있지만 일단 한 사람이 결정되면 똑같은 표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있는 쪽이 이긴다. 제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종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현재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결과가 나오고 모든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부터 본인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겠다는 생각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가 국민이 정치인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찾을 때다. 그럴 때 나름대로 자기 의견을 말해서 국민이 판단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정말 헌법 수호의 근간 아니겠느냐"라며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쪽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그것이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는 길이라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