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설 떠돌자…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고백 후 다시 한번 장문의 글 올렸다

2025-04-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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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시한부설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히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솔이·박성광 부부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이솔이·박성광 부부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이솔이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건강하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 항암 약을 복용 중이며 교수님들도 경계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제기된 “몇 년 살지 모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죽을 만큼 아파보니 죽음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삶은 축복이고 선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지금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보고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하며 살아간다. 제 삶의 모토는 ‘후회를 덜어내는 삶’이 됐다”고 말했다.

SNS에 글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공간은 나의 소망과 희망, 그리고 긍정적인 기운을 담고 싶은 곳”이라며 “투병 중인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솔이는 앞서 같은 날 계속되는 임신과 관련된 악플에 암 투병 사실을 어렵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했다.

이어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던 상황이었고,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힘든 시간을 버텨야 했다”며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라는 시선이 너무 아팠다”며 “지금도 남편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아 보이지 않는 일들을 열심히 하며 가계에 보탬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꿈꾸던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간다”며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 친절해졌으면 좋겠다. 조금만 덜 오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솔이·박성광 부부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이솔이·박성광 부부 사진 / 박성광 인스타그램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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