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전 의원 사망 소식에...윤 대통령이 한 말이 알려졌다
2025-04-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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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 차려진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2일 빈소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 전해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마련돼 여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이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의 영상 및 사진 촬영은 외부에서만 허용됐다. 분향소 내부에서는 고인의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들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빈소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어저께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저한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어저께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고(故) 장제원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핵심 측근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23년 12월,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요구가 거세지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2선으로 물러났다.
최근에는 장 전 의원이 2015년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