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아이스맨’ 발 킬머 65세에 하늘로… 사인은 폐렴

2025-04-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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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두암 진단 받고 투병 생활

발 킬머. / 셔터스톡
발 킬머. / 셔터스톡

영화 ‘탑건’의 아이스맨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발 킬머가 6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킬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사망했다.

매체는 고인의 딸 메르세데스 킬머를 인용해 “사인은 폐렴”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2014년 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인 발 킬머는 1981년부터 배우로 활동해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탑건'에서 아이스맨 대위 역으로 출연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트루 로맨스', '툼스톤', '히트'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1995년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브루스 웨인 역으로 나서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자기관리 문제와 건강 문제까지 겹치면서 커리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에서 아이스맨 역으로 복귀해 감동을 안겼다.

영화 속 발 킬머. / 발 킬머 인스타그램
영화 속 발 킬머. / 발 킬머 인스타그램

'탑건: 매버릭' 개봉 후에는 인터뷰에서 배트맨 역을 다시 맡고 싶다고 발언하는가 하면,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 속편에 대해서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안타깝게도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여담으로 그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족 혼혈이다. 증조할머니가 체로키족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외모가 전형적인 백인과 약간 다르다. 머리를 짧게 자르면 흔한 백인처럼, 뒷머리를 기르면 북아메리카 원주민처럼 보인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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