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니었다…5월 황금 연휴 최다 예약 1위 차지한 '의외의 여행지'

2025-04-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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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신 선택한 의외의 여행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짧게는 4일, 길게는 6일까지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

스페인의 마요르카 / Balate.Dorin-shutterstock.com
스페인의 마요르카 / Balate.Dorin-shutterstock.com

여행업계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까지 연달아 휴일이 이어진다. 여기에 2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6일간 연휴가 가능하다.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연차를 2~3일 더 사용하는 이들이 늘며 장거리 여행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분위기다.

교원투어는 이 기간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가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출객 수는 아직 75% 수준이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린 지역은 동남아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전체 패키지 예약 중 38%가 동남아 여행이며, 특히 베트남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25%)과 일본(21%)이 이었다. 중국은 장가계, 일본은 오사카가 인기 목적지로 나타났다.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지역은 각각 10%, 6%의 비중을 보였다.

이번 연휴에는 일본의 인기가 다소 주춤한 반면, 유럽과 미주 지역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차를 몇 일 더하면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지면서다. 노랑풍선은 5월 연휴 해외 패키지 예약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여행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여행사들은 장거리 여행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티웨이항공 직항을 이용한 ‘스페인·포르투갈 9일’ 상품을 내놨다. 스페인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알함브라 궁전을, 포르투갈에서는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까보다로카 등을 포함한 일정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북유럽 완전일주 12일’ 상품을 소개했다. 노르웨이 5대 피오르드에서의 트레킹과 호화 크루즈 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서유럽 3국 10일’ 상품도 몽마르트 언덕과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등 유럽의 정취를 담았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연차를 추가해 유럽 23개국을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호주의 경우 6일이면 여행이 가능해 비비드 시즌을 맞아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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