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년 만에…제니·아이유도 빠진 한국 국민과자, 깜짝 놀랄 소식 전해졌다

2025-04-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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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 그대로 살려
최근 유명 스타들의 최애픽으로 마케팅 호재 맞은 한국 대표 과자

제니, 아이유 등 글로벌 스타들의 픽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대표 과자가 50년 만에 후속 시리즈 신제품을 깜짝 출시한다.

마트 과자 코너를 둘러보고 있는 시민 / 뉴스1
마트 과자 코너를 둘러보고 있는 시민 / 뉴스1

그 정체는 바로 '바나나킥' 뒤를 이어 50년 만에 출시되는 신제품 '메론킥'이다. 메론킥은 오는 21일부터 소비자들을 만난다.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배우 아이유가 잇따라 '바나나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농심은 예상치 못한 깜짝 마케팅 효과를 누리게 됐고, 50년 만에 새로운 후속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2일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 이후 50년 만에 '킥' 시리즈 신제품인 '메론킥'을 오는 21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메론킥 출시는 당초 계획된 일정이었지만, 최근 유명 스타들의 잇따른 '바나나킥' 언급으로 예상치 못한 마케팅 호재를 맞이하게 됐다.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 바나나킥과 신제품 메론킥 / 농심
농심의 스테디셀러 과자 바나나킥과 신제품 메론킥 / 농심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재현했으며, 오리지널 바나나킥의 특징인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제품의 모양도 바나나킥의 휘어진 곡선 형태를 유지해 '킥' 시리즈만의 정체성을 고수했다.

농심은 이번 메론킥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추가적인 과일맛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네컷 웹툰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네컷 웹툰

앞서 지난달 10일, 블랙핑크의 제니는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바나나킥을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소개했다.

제니는 방송에서 바나나킥을 직접 들어 보이며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과자다.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이 방송된 후 미국 내에서 바나나킥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농심 측도 사전에 준비한 광고가 아니었기에 프로그램 소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최애 과자로 꼽은 바나나킥 / 유튜브 'Jennifer Hudson Show'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최애 과자로 꼽은 바나나킥 / 유튜브 'Jennifer Hudson Show'

제니는 미국 토크쇼 출연 당시, 바나나킥뿐만 아니라 새우깡, 오리온의 고래밥 등 한국 인기 과자들을 함께 소개하면서 한국 스낵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했다. 진행자 제니퍼 허드슨도 바나나킥을 직접 맛본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제니의 마케팅 효과는 농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니의 바나나킥 소개 이후 농심은 4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그 기간 동안 불어난 시가총액만 2640억 원에 달했다.

제니에 이어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도 바나나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아이유 팬클럽 커뮤니티에는 아이유와 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 배우가 함께 초대형 바나나킥을 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과자에는 '바나나킥' 대신 '오애순킥'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애순은 최근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주인공의 이름이다. 해당 제품은 바나나킥을 좋아하는 아이유를 위해 아역배우 측이 준비한 선물로 알려졌다.

초대형 바나나킥(오애순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유 / 아역배우 인스타그램
초대형 바나나킥(오애순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유 / 아역배우 인스타그램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스낵 시장에 새로 등장한 '메론킥'이 지난 50년 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바나나킥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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