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음악교육과 허효정 교수, 인문학 리사이틀 VI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개최
2025-04-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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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당대의 청중과 클래식 음악의 탄생을 주제로 공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음악교육과 허효정 교수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인문학 리사이틀 ‘음악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를 개최한다.
인문학 리사이틀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탄생을 다루는 인문학 강연과 음악 연주를 결합한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로, 지난 6년간 서울, 대구, 대전, 광주에서 공연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허효정 교수는 18~19세기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음악역사학 연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연주를 통해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베토벤이 활동하던 약 30년 동안 당대 청중의 예술적 판단의 변화 양상과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 탐구할 계획이다.
토크의 주제는 ▲18~19세기 문화의 주체: 케너와 립하버 ▲1800년경 학식있는 청중의 부상 ▲음악 청취(music-listening) vs 음악 만들기(music-making) ▲베토벤 당대 피아노 소나타 비평과 켄너의 감상 ▲새로운 음악, 새로운 감상, 그리고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또한, 연주곡으로 ▲C. P. E. 바흐의 론도(C.P.E Bach Rondo II in c minor Wq. 59 No. 4),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6번(L. v. Beethoven Sonata No. 6 in F major, Op. 10 No. 2) ▲27번 (L. v. Beethoven Sonata No. 27 in E minor, Op. 90) ▲32번(L. v. Beethoven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문화적·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시대를 읽고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효정 교수는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인문대학 미학과를 최우수 졸업했고 미국 위스컨신 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박사, 서울대에서 서양음악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는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조교수이자 ㈜오푸스아티스트 소속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