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 대통령의 획기적인 정치적 지도력 기대"

2025-04-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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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가 탄핵 기각해 윤 대통령 복귀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예측하며 탄핵 기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기각을 예측해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 시장은 "본래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로 이재명 의원, 윤 대통령의 동시 퇴장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다"라면서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억지 무죄판결로 이재명 의원이 일시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통(윤 대통령)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고등법원에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은 것처럼 윤 대통령도 헌재에서 탄핵 기각 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한 셈이다.

홍 시장은 "탄핵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나라 안정의 관건"이라면서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더라도 이후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윤통의 획기적인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테이트크래프트'는 국가 운영의 기술 또는 정치적 지도력을 의미하는 용어다. 탄핵 기각 이후 윤 대통령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헌재는 국회가 의결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심리 결과를 4일 내놓는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파면됐다. 그러나 이번 탄핵 사태는 당시와는 다른 정치적 맥락과 법적 쟁점을 갖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탄핵심판은 8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이 인용된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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