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78%…어제(1일) 편의점 매출 16배 급증해 난리 난 '한국 과자'
2025-04-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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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고소해서 쉽게 질리지 않아 오래 두고 먹기 좋은 과자

지난 1일 만우절에 편의점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한국 과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부터 남다른 제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장수 과자이기도 하다.
편의점 CU는 만우절(4월 1일) 하루 동안 '뻥이요' 과자 2종의 매출이 지난주 같은 요일(3월 25일)과 비교해 무려 16배(157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CU는 만우절을 맞아 1일 '뻥이요'와 '허니뻥이요' 과자에 대해 '투 플러스 쓰리(2+3)'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1일 해당 과자 2종의 매출은 전체 스낵 200여 종 가운데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그야말로 만우절에 '뻥이요' 과자 판매가 대박이 났다.
'뻥이요' 2종 매출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이 50.9%를 차지했다고 편의점 CU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거짓말을 상징하는 상품명과 친숙한 전통 과자 콘셉트의 '뻥이요'가 만우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천 가지 상품을 한데 모은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만우절의 소소한 재미를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뻥이요'는 옥수수 호미니를 튀겨 버터 향을 입힌 과자다. 서울식품공업이 만든 제품이다.
'뻥이요'는 1982년 5월 처음 출시한 이래 현재까지 팔리는 장수 과자다. 달콤 고소해서 쉽게 질리지 않아 오래 두고 먹기 좋은 과자다. 쉽게 눅눅해지지도 않는다.
서울식품공업은 '뻥이요'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 간식이다. 제품 다양화에 성공한 '뻥이요'는 각 CVS 공급은 물론, 많은 할인 매장에서도 찾는 제품이다. 소비자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치즈맛과 허니뻥이요를 개발했고 옥수수와 버터향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거듭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맛과 형식을 도입하고 소비자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뻥이요' 과자는 거짓말을 뜻하는 속어 '뻥'을 유행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82년 5월 출시한 이 과자의 TV CF에서 "뻥이요~"라고 하는 부분이 임팩트가 강하고 중독성이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초등학생 사이에 거짓말로 상대를 속인 뒤 "뻥이요~"라면서 놀리는 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은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개그우먼 김영하가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뻥이야"가 유행어로 대히트를 치면서 그야말로 국민적인 단어가 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