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다… 외국 기업 다 제치고 수출액 '1위' 오른 뜻밖의 업계
2025-04-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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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기업 M&A 거래 수 '역대 최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17억 100만달러(약 2조 5000억 원)를 달성하면서 프랑스(12억 6300만달러·약 1조 8000억 원)를 넘어섰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멕시코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미국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 수출된 한국 화장품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약 15조 원)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한 바 있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화장품 기업의 M&A 거래 수는 그해에만 18건으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금액으로는 2조 3000억 원 규모다.
이러한 국내 뷰티업계의 호황은 한류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팝과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들은 제품 협찬을 활용해 다양한 국내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했다. 이 같은 흐름은 한동안 호황을 누렸던 중국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국내 뷰티 업계는 틱톡·레딧 등을 통한 온라인 판촉이나 아마존·코스트코 등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에 두 번째 공장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국내에서 외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한 매출이 140% 증가함에 따라 미국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