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서울 구로구청장' 오늘 21곳 재보궐선거…탄핵 선고 이틀 앞둔 민심 향방은
2025-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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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은 7.94%로 저조한 편

부산시교육감과 서울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21명의 공직자를 뽑는 재보궐 선거가 오늘(2일) 치러진다. 사전투표율은 저조한 편이었지만, 선거 결과가 탄핵 정국의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이미 무투표로 당선된 2곳을 제외한 21곳이다.
교육감(부산) 1곳과 서울 구로, 충남 아산, 경북 김천, 경남 거제, 전남 담양 등 5곳의 기초단체장을 새로 선출한다.
광역·기초 의원 선거도 인천 강화, 대구 달서 등 전국 15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7.94%로 최종 집계됐다. 8.98%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재보선보다 낮은 수치다.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재보선이다 보니 주목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탄핵정국이 겹친 데다 산불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조용한 선거'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이틀 뒤인 4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다.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가 탄핵 정국의 민심 가늠자가 될 거란 분석이 나온다.
거제시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탄핵 찬성과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서는 수도권 민심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이날 자정쯤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