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꺾고 단숨에 1위...공개 직후 넷플릭스 휩쓴 1600억 대작 영화
2025-04-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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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1600억 쏟아붓더니 공개 직후 넷플릭스 1위 오른 영화
시청 시간 1160만 기록하며 1위 휩쓴 '계시록' 꺾고 흥행 돌풍
제작비 약 1600억 원을 쏟아부은 대작 영화가 공개 직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글로벌 시청 1위를 휩쓴 ‘계시록’을 단숨에 꺾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체는 바로 지난달 3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켈리 마르셀 감독)이다. 지난해 10월 23일 개봉한 ‘베놈: 라스트 댄스’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5번째 작품이자 2018년 개봉한 ‘베놈’, 2021년 개봉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이은 에디 브록과 베놈의 마지막 장, 세 번째 '베놈' 실사 영화다.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블록버스터다.
2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가 국내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계시록’이 한 계단 아래인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3위는 ‘리얼’, 4위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5위는 ‘라이프 리스트’, 6위는 ‘일렉트릭 스테이트’ 7위는 ‘베테랑’, 8위는 ‘무도실무관’, 9위는 ‘아이’, 10위는 ‘대도시의 사랑법’ 순으로 집계됐다.
마블의 인기 스핀오프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는 총 제작비 1억 2000만 달러(약 1600억 원)가 투입된 대작으로, 개봉 17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3억 10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으로 추정되는 3억 달러(약 4100억 원)를 넘어선 바 있다.
국내에서도 흥행세는 눈에 띄었다. 개봉 첫날 12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12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후 2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다. 24일에는 7만 8000명(매출 약 7억 6000만 원), 25일에는 다시 11만 7000명이 관람하며 꾸준한 관객 몰이를 이어갔다. 2024년 글로벌 흥행 영화 순위 TOP 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베놈: 라스트 댄스'는 '쿵푸팬더 4'에 이어 글로벌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베놈: 라스트 댄스’를 본 영화 관람객들은 “자꾸 보아야 예쁘다. 베놈이 그렇다. 3편째 되니까 너무 귀엽다”, “마지막에 눈물 나는 건 뭐지”, “베놈 에디 영원하자 제발… 쿠키도 꼭 보고 나오세요”, “그냥 누가 봐도 최소 중간 이상은 하는 영화”, “언제 봐도 톰 하디 너무 멋져요”, “굿바이 베놈”, “널 잊지 않을 거야 버디…”, “베놈 감성 모르면 나가라”, “베놈의 라스트 댄스라는 것이 아쉽다. 베놈을 한 번 더 보고 싶다”, “보고 싶을 거야”, “무섭다가 귀엽다가 마지막에는 울림… 끝내주는 피날레로 돌아와 줘서 고마워…”, “좋아하는 시리즈 베놈다운 영화라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슬펐어요…” 등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2위에 오른 ‘계시록’은 ‘지옥’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달 3일 21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계시록'은 소녀의 실종을 둘러싸고 목사 성민찬(류준열)과 형사 이연희(신현빈), 전과자 권양래(신민재)가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고 믿게 되는 목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17일부터 23일까지의 주간 시청 순위에 따르면, '계시록'은 조회수 570만 회, 시청 시간 1160만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독주 중이다. 영어 영화 부문까지 포함하면, '계시록'은 일렉트릭 스테이트 (2250만 회, 4800만 시간), 토네이도: 폭풍에 갇히다 (1700만 회, 2520만 시간), 크리미널 스쿼드2: 판테라 (840만 회, 2010만 시간), 크레이븐 더 헌터 (600만 회, 1280만 시간)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에 오른 '리얼'(이사랑 감독)은 넷플릭스 차트에서 갑자기 역주행하더니 3위에 올랐다. 영화 '리얼'은 2017년 개봉한 김수현 주연 작품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다룬 내용이다. 김수현은 극 중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투자자 장태영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개봉 당시 전국 관객 수는 47만 명에 그쳤다.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 (2일 오전 9시 45분 기준)
1위 '폭싹 속았수다'
2위 '약한영웅'
3위 '지구마불 세계여행'
4위 '나 혼자만 레벨업'
5위 '하트페어링'
6위 '허식당'
7위 '중증외상센터'
8위 '소년의 시간'
9위 '냉장고를 부탁해'
10위 '편의점 샛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