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대로 종영했는데… 의외로 화제성은 무려 6주 연속 1위 기록한 한국 드라마

2025-04-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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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시청률 5.8%… 화제성은 6주 연속 정상 지켜

시청률은 다소 저조한 5%대로 마무리됐지만 무려 6주 연속이나 화제성 1위를 휩쓴 한국 드라마가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 중 일부 / 'MBCdrama' 유튜브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 중 일부 / 'MBCdrama' 유튜브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6주 연속 화제성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난 29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방송 내내 강력한 화제성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펀덱스(FUNdex) 집계에 따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3월 4주차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첫 방송 이후 단 한차례도 정상을 내주지 않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다만 시청률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월 21일 공개된 첫 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5.6% 시청률을 기록하고 이후 4회에서 최고 시청률인 8.3%까지 끌어올렸으나 점차 하락해 최종회에서는 5.8%를 기록했다. 동시기에 공개된 경쟁작 SBS '보물섬'이 4회 10.2%를 기록하고 가장 최신 회차인 12회에서 12.7%를 기록하며 연일 높은 시청률을 달성한 것과 다소 비교되는 수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등학교에 잠입한 국정원 요원이 황실의 사라진 금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위장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투입된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고등학생을 연기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서강준 / MBC 홈페이지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서강준 / MBC 홈페이지

오수아(진기주)는 기간제 교사에서 정교사로 성장하며 극의 중심에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최종 빌런 서명주(김신록)는 재단 이사장으로 등장해 마지막까지 작품의 팽팽한 긴장감을 주도했다.

극 말미에는 황실 금괴의 실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각 인물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엮이며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빠른 전개로 흥미를 끌었다. 액션과 휴머니즘, 코믹과 서스펜스를 적절히 버무린 전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화제성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

6주 연속 정상을 지킨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기획부터 연출, 각본, 연기까지 고르게 호평받으며 웰메이드 오락물로 자리매김했다. 제작진은 “장르와 메시지를 균형 있게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신록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종영 소감을 통해 “드디어 명주의 악행이 끝났습니다”라며 “몹시 극단적인 감정을 연기해야 할 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명주라는 인물을 사랑했습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화제성 1등 공신 서강준은 “촬영하는 동안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게 떠오른다.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누구 하나 몸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주었던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번 작품은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쿨가이 정해성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고, 이후에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김신록 / MBC 홈페이지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김신록 / MBC 홈페이지

다음은 펀덱스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TOP 10 순위다.

1위: '언더커버 하이스쿨'

2위: '보물섬'

3위: '그놈은 흑염룡'

4위: '협상의 기술'

5위: '감자연구소'

6위: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7위: '신데렐라 게임'

8위: '이혼보험'

9위: '빌런의 나라'

10위: '라이딩 인생'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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