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기해…서울 전역에 내려지는 '비상령', 긴장할 소식

2025-04-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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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과 질서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

서울 남산 타워의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경찰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서울에는 전날인 3일 오전부터 을호비상(을호비상령)이 내려진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갑호비상령)이 발령된다. 경찰은 3~4일 치안과 질서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1
서울 남산 타워의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경찰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서울에는 전날인 3일 오전부터 을호비상(을호비상령)이 내려진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갑호비상령)이 발령된다. 경찰은 3~4일 치안과 질서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1

목요일인 3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비상령'이 발령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4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서울에는 전날인 3일 오전부터 을호비상(을호비상령)이 내려진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갑호비상령)이 발령된다. 경찰은 3~4일 치안과 질서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본청과 서울경찰청에 을호비상을, 다른 지역 경찰청에는 병호비상을 내린다. 선고 당일인 4일 오전 0시부터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다는 지시를 하달했다.

갑호비상은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하다. 을호비상이 발령되면 50%까지, 병호비상이 발령되면 30%까지 각각 동원할 수 있다.

이렇게 비상근무 체제가 발령되면 경찰관들의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발표된 뒤 1일 오후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경찰 기동대 50개 부대 약 3200여 명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배치 인원을 늘려 선고 당일에는 헌법재판소 인근을 포함한 서울 지역에 총 210개 부대 약 1만 4000명을 동원해 치안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한 달 넘게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날 선고일을 발표했다.

헌법재판소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탄핵심판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가운데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가 발표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4일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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