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음악교육과, 미국 명문 위스컨신 음악대학과 협약 체결
2025-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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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동향에 맞춘 음악교육으로의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조선대 음악교육과와 미국 위스컨신-매디슨 대학 메드 위터 음악대학 간의 학문적 교류 및 교육적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월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수업 참관 및 실습 교류 ▲교수진 및 교직원 간의 학문적 교류 ▲교과교육연구소 산하 음악예술교육문화연구센터 및 피아노 교수법 아카데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 매해 최대 10명의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이 위스컨신 음악대학 수업 참관과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연간 5명 이내 교수진 및 교직원의 상호 방문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 체결 전 조선대 음악교육과 학생 6명과 교수진이 위스콘신 음악대학을 방문해 시행한 첫 교류 프로그램은 ▲음악교육법 ▲윈드앙상블 ▲재즈 앙상블 ▲지휘 ▲오케스트라 ▲연주수업 ▲오페라 코칭 ▲오페라 제작 실습 등 총 15개의 수업 참관 ▲위스콘신 대학 음악교육과, 합창지휘과, 피아노과 교수진의 실습수업 등이 진행되었다.
이후 위스콘신 테일러 교수는 조선대를 방문하여 전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0여 시간의 연속 강의를 진행했다.
조선대 음악교육과 허효정 교수는 “미국 명문대학의 음악교육이 사회적인 변화와 기술적인 진보에 맞물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교 밖 여러 기관 및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학의 음악 교육이 지역 사회에서 역동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대 음악교육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스컨신 음악대학 교수진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 지형도에 적합한 음악 교육 모델을 구상하고, 국제적인 동향과 미래의 변화에 맞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위스컨신 대학은 1848년 설립된 명문 주립대로, 세계 대학 순위 50위권에 거론되며 미국 내에서도 연구비 규모가 큰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26명의 노벨상 수상자, 3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2명의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다.
한편, 우리 대학에서 강연한 위스컨신 음악대학 피아노과 크리스토퍼 테일러 교수는 하버드 대학 수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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