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근무지 이탈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

2025-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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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송민호, 근무지 이탈 대체로 인정… 혐의 유무 판단 예정”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너(WINNER) 송민호가 2020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 뉴스1
위너(WINNER) 송민호가 2020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 뉴스1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송민호가 3차 조사까지 마쳤으며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및 통신 수사를 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송민호를 세 차례 불러 조사했고 압수수색과 통신수사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복무 기간 중 출근하지 않거나 근무지를 무단으로 벗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송민호의 근무 태도와 관련된 내부 폭로가 이어졌지만 당시 근무지를 관리하던 직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출퇴근 기록지와 CCTV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이후 병무청은 해당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송민호의 복무 태만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소집해제가 취소되며 문제 기간에 대해 재복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경찰은 송민호의 복무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위너 송민호가 2023년 서울 강남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열린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위너 송민호가 2023년 서울 강남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열린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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