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 200억' 김장훈… 생활고 루머에 결국 입 열었다
2025-04-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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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통시장 도우미로서 무료 공연했다”
누적 기부액 200억 원을 돌파한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장훈은 "저는 어렵지 않다"면서 자신의 생활에 대한 소문을 적극 해명했다. 많은 액수를 기부했음에도 검소한 생활을 하는 그는 "100억이 있어도 어려운 사람이 있고, 자기 행복한 대로 사는 거다"라며 자신은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과거 조작 방송으로 인해 월세를 못 내고 산다는 루머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전통시장 도우미로서 시장이 어려울 때 무료 공연을 했다"며 "메르스와 코로나 시기에도 시장과 방송실에서 공연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김장훈은 자신의 생활이 궁핍한 데도 기부를 한다는 루머에 대해 조작된 방송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재능 기부에 현금, 현물 기부도 하신다"며 "오늘도 기부 얘기 안 하시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 밥 굶는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고 하며 계속 기부하겠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김장훈은 기부 활동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밥 굶는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면서 기부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장훈은 200억 원 이상의 누적 기부액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이러한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돈을 버는 게 쓰려고 버는 거지, 쟁여놓으려고 버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자꾸 월세 살면서 왜 그렇게 사냐고 하는데, 그냥 (나눔이) 좋아서, 그게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장훈은 1991년 데뷔 이후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지만,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