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산불 피해 위해 나섰다… 오늘(1일) 전해진 메이저리그 선수의 기부 소식

2025-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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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의 따뜻한 마음
뿌리 깊은 나눔, 이정후의 진심 담긴 기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타자 이정후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한화)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 / 이정후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 / 이정후 인스타그램

지난달 초, 경남, 경북, 울산,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수많은 주민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또한 산림과 주거지 파괴로 인해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로 결정한 이정후는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이정후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기부금은 신속히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지역 어린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로 다시 한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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