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기자회견서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
2025-03-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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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부인

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현은 이 자리에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희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고인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2020년)에 1년여 정도 교제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새론과) 평범한 연인이었고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시간을 지나 헤어지게 됐다. 그 뒤로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따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걱정이 많고 불안하다"라며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이 또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걱정된다). 하지만 제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