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 자치기구 ‘워밍업캠프’ 성황리 마무리…자율·리더십 키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청소년 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치기구 네트워크 사업 ‘워밍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고운청소년센터, 보람청소년자유공간 등 관내 3개 청소년시설에서 13개 청소년자치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아리별 활동계획 공유와 단체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자치기구 간 소통과 유대감을 다졌다. 2일차에는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이 이어졌다.

세종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 자치기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참여문화 조성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종시 청소년시설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치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제상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의 참여 기회와 자치활동 과정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