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앞둔 김수현 보란 듯이... 가세연, 사생활 사진 또 공개
2025-03-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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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김새론에게 불러줬던 노래 기억나?"
가세연은 31일 유튜브 채널의 게시물 코너에
게시물에는 스포츠머리를 한 김수현이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포함돼 있다.
가세연은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새론이 밤 11시 20분에 정성스럽게 만든 닭도리탕. 그리고 그날 새벽 1시에 김새론에게 불러줬던 노래. '그대 한 사람'. 너 나름대로 노래 잘 부르긴 하더라. '해를 품은 달' 주제곡이었지?"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배우의 유가족을 괴롭히는 일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너는 이미 김새론 배우를 충분히 괴롭혔다. 어차피 네가 OO에 갈 것은 확실하지만, 더 끔찍한 OO에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하라"라고 말했다.
가세연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경했다.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수현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최근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자회견은 공식 입장 발표만 진행되며 질의응답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 발표 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사생활 논란에 대한 논점을 명확히 정리할지, 혹은 새로운 논란을 부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성인이 된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6년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보고 싶다', '안고 싶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며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원본을 바탕으로 일부 재구성된 상태였다.
또한 유족 측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내려 했다는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김새론은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며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었다.
특히 김새론은 과거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려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다"고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가) 미성년자 시절 교제의 증거가 아니라고 한다면, 김수현이 '그루밍 성범죄'(환심형 성범죄)를 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