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우다...전남 해남서 산불, 헬기 4대·장비 11대 동원 진화 중

2025-03-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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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4대, 장비 11대, 진화대원 등 인력 149명 동원

전남 해남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전남 해남 산불 / 연합뉴스
전남 해남 산불 / 연합뉴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에 위치한 산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이후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곧바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 4대, 장비 11대, 진화대원 등 인력 149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산불, 예방이 최선이다…이런 행동은 꼭 주의하자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다.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다음과 같은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산불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

-임야 인근에서 불 피우기 금지

산이나 들, 야산 인근에서는 쓰레기나 농산 부산물 소각, 모닥불 피우기, 담배꽁초 투척 등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금지되며, 위반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산이나 산행 시 라이터, 버너, 폭죽 등 인화성 물질을 지참하지 않아야 한다.

캠핑을 할 경우 허가된 장소에서만 화기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불씨를 완전히 꺼야 한다.

-건조주의보 발효 시 각별한 주의

기상청이 발표하는 건조주의보 또는 건조경보가 발효된 날에는 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지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 사용을 삼가야 한다.

-화재 목격 시 신속한 신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 또는 1688-3119(산림청 산불신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시에는 발생 위치와 주변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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