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용 '승일희망요양병원' 용인시에 개원

2025-03-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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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승일희망요양병원이 희망되길"
31일 처인구 모현읍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 전용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서 축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서 축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31일 용인특례시에 국내 첫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했다. / 용인특례시
31일 용인특례시에 국내 첫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이자 가수 션(가운데), 방송인 정혜영씨와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이자 가수 션(가운데), 방송인 정혜영씨와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 용인특례시

국내 첫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등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병원’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문을 열었다.

31일 오전 개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승일희망재단 이사장인 가수 션(로션 김), 강성웅 병원장, 박성자 상임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은 국비 120억원과 기부금 118억 8000만원 등 총 238억 8000만원으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부지 3307㎡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995㎡ 규모의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병원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했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 루게릭병을 앓게 된 농구선수 출신 고 박승일씨가 같은 병을 앓는 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꿈을 실현코자 지난 2011년 가수 션(로션 김)과 함께 설립했다.

승일희망요양 병원은 4월부터 내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76병상을 갖추고, 근육 약화 및 소멸로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형편의 루게릭 환자 등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재활치료, 돌봄 등을 제공한다.

용인특례시는 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인공호흡기·기침유발기 대여료와 보조기기·특수식·의약품·간병비 등 의료비 등을 지원해 왔다. 또 장애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루게릭병 환자 가족의 정신건강 돌봄을 위한 바우처 서비스도 지원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국내 최초의 루게릭 등 중중근육성 희귀질환자 전용 요양병원이 개원된 것을 축하드리며, 기부 등을 통해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훌륭한 시설을 갖춘 이 병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박승일님의 오랜 간절함이 중증근육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병원 개원으로 이어졌다"며 "병원에 걸린 '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지켜야 할 희망'이라는 현수막을 봤는데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하며, 병원 의료진, 임직원은 물론이고 병원 개원을 도와준 모든 분이 환자와 가족들이 가진 희망을 계속 지키고 키워나가는 일에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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