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딱 10알 먹어요" 차준환, 극한 식단 관리

2025-03-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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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아닌 끈기의 승자, 차준환의 비밀
체계적인 식단 관리로 만든 피겨 스타의 성공

피겨 선수 차준환이 일반인은 따라 하기도 힘든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차준환이 출연했다.

차준환은 팬네 파스타를 가리키며 "파스타는 10알 정도만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당일 긴장을 풀기 위해 '냉부해'를 볼 정도로 팬이다", "오늘만은 봉인 해제"라고 했다.

차준환 / 뉴스1
차준환 / 뉴스1

차준환은 지난 3년 동안 체중 감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자 싱글 선수들 사이에서도 키가 큰 편이고, 근력도 있는 체형이다. 하지만 점프와 회전을 반복해야 하는 종목 특성상 몸이 작고 마른 체형이 훨씬 유리하다 보니, 저 같은 체격은 아무래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차준환은 "아침에는 고기를 조금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점심에는 양배추, 오이, 토마토 같은 가벼운 채소들만 간단히 챙겨 먹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왔다"라고 자신의 하루 식단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천재'라고 부르는 시선에 대해 "저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냥 쉬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해온 사람 정도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그저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피겨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쌓아가는 경험치가 정말 중요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 하고 그냥 받아들이게 되더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그렇게 된다. 뭔가 갑자기 확 되는 건 없었다.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하나씩 완성해가는 과정이고, 제게는 쉽게 익혀지는 기술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저만의 길을 천천히 한 발 한 발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진솔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차준환 / 뉴스1
차준환 / 뉴스1

휴식이 주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차준환은 "아직은 휴식을 생각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세계선수권도 남아 있고, 내년에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도 있어서 지금은 그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단호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차준환이 즐겨 먹는 에너지바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적절한 비율로 배합되어 있어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운동 전후 섭취하면 신체에 필요한 연료를 효과적으로 공급해 운동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등산이나 캠핑 같은 야외 활동에서도 부담 없이 휴대하며 섭취할 수 있어 유용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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