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동일미래과학고, 지역정주형 인재 육성 ‘맞손’

2025-03-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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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위탁교육 및 교재 공동개발 등 교육 협약
조선이공대 ‘두산로보틱스인증센터’ 로봇조작 자격증 취득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와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교장 안순옥)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발전 전략과 학교 자원을 연계하여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지정하고 육성하기 위한 상호교류 및 공동 사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7일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사회 및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자원 공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특성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선이공대학교는 지역특화산업에 기반한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교양 및 기술 분야 위탁 교육 시행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지원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과 관련된 자문 및 지원 ▲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한 기술지도 및 자문 제공, ▲현장교육 및 후진학 트랙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이공대학교가 보유한 ‘두산로보틱스인증센터’를 활용한 산업용 로봇 조작 교육 및 자격증 취득 과정을 비롯해 반도체, 생체의료, 복합금형, 미래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조선이공대학교에 진학하여 학점을 인정받고, 지역 앵커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영국 조선이공대학교 산학협력처장은 "특성화고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의 다양한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순옥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조선이공대학교와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는 교육과정의 혁신과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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