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2028년 완료 목표

2025-03-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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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 부지에 1천340억 투입, 주거·상업 시설 조성… 시외·고속터미널 이전 추진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 서산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실시계획인가를 충청남도로부터 31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오랜 기간 추진되어 온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끈질긴 노력 끝에 2023년 12월 개발계획이 최종 수립된 바 있다.

총 48만 6천470㎡ 규모의 광활한 부지에 1천3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로, 주거, 상업 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며, 이를 통해 서산시 중심 생활권과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계획인가에 따라 조성될 토지는 주거용지가 19만 3천264㎡, 상업용지가 6천919㎡, 도시기반시설용지가 28만 6천287㎡로 구성된다. 계획 인구는 4천433명이며, 주택은 총 1천973세대(공공임대주택 545세대 포함)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서산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동부전통시장 일원에 위치한 시내 버스터미널은 기존 부지에 유지하고,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터미널은 수석지구 내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시계획인가 획득으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8년 부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미래 도시 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수준 높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여 사업의 착공 및 준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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