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남편, 알고 보니 연예인 아니지만 정말 유명한 이 사람이었다

2025-03-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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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져 결혼 골인

과학쿠키. / 과학쿠키 인스타그램
과학쿠키. / 과학쿠키 인스타그램

최근 결혼한 가수 윤하(고윤하·37)의 남편은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이효종·36)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윤하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윤하가 백년가약을 맺은 신랑은 44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였다.

공주대 사범대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대학원을 졸업한 과학쿠키는 물리 교사 출신 과학 유튜버다.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다양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쿠키의 유튜브 영상 시리즈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문화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스몰 웨딩으로 부부가 됐다고 한다. 축가는 가수 폴킴이 히트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러 부부로 하나 된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고.

윤하. / 윤하 인스타그램
윤하. / 윤하 인스타그램

윤하는 자신이 발매한 '혜성',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등 우주에 관련된 노래 제목과 가사로 과학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가수다. 지난 2022년 발매된 '사건의 지평선'이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에는 문화예술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주 산업 개척자들과의 대통령 오찬에 초대받아 “과학의 성과 없이는 태어나지 못했을 결과물”이라고 자신의 음반을 소개하기도 했다.

평소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윤하는 과학쿠키와 ‘과학’이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이 됐고, 결혼에 골인하며 부부가 됐다.

윤하는 2004년 싱글 ‘유비키리’로 일본에서 데뷔했고, 2006년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혜성’, ‘우산’,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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