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고 시청률 붕괴될 듯...오늘 첫방인데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3-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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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5.1%로 종영한 ‘그놈은 흑염룡’ 후속 tvN 드라마
현재 ‘tvN 역대 최고 시청률 1위 드라마’는 ‘눈물의 여왕’(24.9%)
최고 시청률 5.1%로 종영한 ‘그놈은 흑염룡’ 후속 드라마가 첫방도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tvN 역대 시청률 순위를 싹 다 갈아엎을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이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그 예기치 못한 이별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유쾌한 현실 공감 성장기를 담는다.
이 작품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2013), '킬링 로맨스'(2023) 등을 연출한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이 감독은 전작들에서 병맛 코드와 위트 넘치는 연출,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번 작품 역시 현실과는 다른 과장된 세계관을 통해 그만의 유머와 상상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배우들과의 시너지가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이혼보험'은 자타공인 ‘로코킹’ 이동욱의 7년 만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동욱은 극 중 세 번의 이혼을 경험하며 멘탈과 통장까지 탈탈 털린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았다. 노기준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소속으로, 매번 내놓는 상품마다 참패를 겪는 ‘천재 계리사’이자 위기의 남자다. 그러던 중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재난’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전무후무한 ‘이혼보험’ 상품 개발에 나서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작품은 이동욱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구미호뎐'(2020), '구미호뎐 1938'(2023) 시리즈에서 판타지와 로맨스를 오가는 연기를 펼쳤고, '킬러들의 쇼핑몰'(2024)에서는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구미호뎐' 시리즈 역시 로맨스를 담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 출연은 '진심이 닿다'(2019) 이후 약 7년 만이다. 대표작 '도깨비', '여인의 향기'(2011) 등에서 섬세한 멜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복귀작에서 보여줄 ‘로코 장인’으로서의 진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은 “시청률 잘 나올 듯”, “배우 조합이 너무 기대된다”, “딱 봐도 대박작… 흥행 기대합니다”, “예고편만 봐도 완전 재밌을 듯”, “시청률 10% 가자. ‘이혼보험’ 대박 나자”, “이동욱 이광수 이주빈 이다희 배우들 케미 좋을 것 같아서 엄청 기대 중”, “이원석 감독님 작품 기다렸어요”, “월화드라마는 이거다”, “이동욱 복귀작이라니 미쳤다”, “이동욱 이주빈 케미 좋다”, “진짜 예고편만 봐도 설렘과 감동, 재미를 다 잡았네요”, “정말 애타게 기다린 드라마”, “와 본방사수 간다”, “이다희 얼마 만이야”, “이 씨 4남매 드라마 기대할게요”, “미친 드라마다. 이날만 기다렸다”, “이광수 로코… 하 심장박동 수 280으로 뛴다”, “그래 이런 획기적인 아이템이 나와야지” 등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시청자들 반응서 엿볼 수 있듯 tvN은 기존의 틀을 깬 참신한 설정과 장르적 매력을 앞세운 이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tvN은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등 장르적 실험이 담긴 작품들로 다양한 시청층을 공략했던 바, 감각적인 연출을 앞세운 ‘이혼보험’이 역대 시청률 순위를 갈아엎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tvN 역대 최고 시청률 1위 드라마’는 지난해 4월 종영된 ‘눈물의 여왕’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 24.9%(16회·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 ‘이혼보험’이 펼칠 색다른 상상력, 감독과 작가의 시너지
이원석 감독과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혼보험'은 이색적인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혼’과 ‘보험회사’라는 조합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보기 드문 시도로, 현실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버무린 설정이 돋보인다. 감독은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편의 따뜻한 동화처럼, 새로운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이동욱X이주빈X이광수X이다희 ‘믿고 보는’ 유쾌한 시너지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으로 돌아온 이동욱은 이혼 3번의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이주빈은 이혼 후 새 삶을 사는 언더라이터 ‘강한들’로 따뜻한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광수는 안전제일주의자 ‘안전만’, 이다희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서로 다른 인물들이 한 팀으로 뭉치며 펼치는 팀워크가 관전 포인트다.
◆ 개성과 현실감 모두 잡은 조연진의 활약
김원해는 이혼 위기에 놓인 보험사 팀장 ‘나대복’ 역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추소정은 비혼주의 손해사정사 ‘조아영’으로, 유현수는 감성적인 농부 겸 댄서 ‘박웅식’으로 활기를 더한다. 현실적인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극에 공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불어넣는다. 각 인물의 사연과 특별출연진의 등장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혼보험’은 오늘(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