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냐...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 종료 후 쓰레기 논란

2025-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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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현장에 버리고 간 쓰레기 눈살 찌푸리게 해

가수 지드래곤의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나 관람객들의 비매너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드래곤 콘서트 공식 포스터 /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지드래곤 콘서트 공식 포스터 /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지드래곤의 콘서트는 지난 29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양일 6만여 석이 매진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8년 만의 단독 콘서트였다.

그러나 공연 당일 기상 악화로 인해 공연 시간이 지연되면서 일부 관객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긴 기다림을 감내해야 했다.

당초 예정된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었으나 주최 측은 돌풍으로 인한 안전 문제를 이유로 공연 시작을 오후 7시로 변경한다고 긴급 공지했다.

그러나 7시가 지나도 공연은 시작되지 않았고 결국 지드래곤은 오후 7시 43분에 무대에 올랐다.

예상보다 1시간 13분 늦게 시작된 공연에 대해 지드래곤은 "오늘 날씨가 너무 추운데 이렇게 시작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연장 바닥에 널브러진 쓰레기 사진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29일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 종료 직후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지난 29일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 종료 직후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굿즈 박스와 비닐 등이 여기저기 버려진 모습에 대해 네티즌들은 "쓰레기통이 부족했나", "쓰레기통이 없으면 가지고 나갔어야", "매너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 수익금 3억 원을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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