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창원 경기 중 구조물 관중 덮쳐…1명은 머리 다쳐 수술 중
2025-03-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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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할 수 있는 조처는 다 할 예정”
프로야구 경기 중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29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가 열리던 오후 5시 20분경 홈구장인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관중 두 명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한 명은 개별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병원에 상주하고 있으며 구단이 할 수 있는 조처는 다 할 예정"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통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는 NC와 LG의 시즌 2차전 맞대결이 치러진 창원NC파크에서 경기가 시작되고 20분가량 지났을 무렵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1명은 머리를 다쳐 현재 수술을 받고 있으며 또 다른 1명은 쇄골에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직접 구조물에 맞지는 않았으나 크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NC와 LG는 구조물 낙하 사고로 다친 관중들을 위해 응원전을 펼치지 않기로 했다. 창원NC파크는 5회초부터 응원 음악과 치어리더 공연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