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속 잡은 사람들, 날씨 소식 안 챙기면 낭패 입을 수 있다
2025-03-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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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쌀쌀한데 토요일까지 5∼10도 하락

28일 쌀쌀함을 느낀 사람들은 주말 추위에 더 신경 써야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토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며 매서운 날씨가 예상된다. 냉해 피해를 막으려면 대비가 필요하다.
27일에서 28일 사이 아침 기온이 3∼10도 떨어졌는데, 28일에서 29일 사이엔 또 5∼10도 급격히 내려가겠다고 기상청이 이날 밝혔다.
토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4도 정도로 예측됐다.
주요 도시 예상 기온은 서울 1도와 7도, 인천 2도와 7도, 대전 1도와 10도, 광주 1도와 11도, 대구 3도와 12도, 울산 4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
30일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2도가 되겠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추위가 한층 심해지겠다.
오랫동안 건조한 대기 속에서 부는 강풍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지금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영동·제천·단양, 광주·전라동부, 부산과 남해안을 뺀 영남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보가 없는 지역도 대기가 마른 건 비슷하다.
29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 일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청, 호남,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엔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가능성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 5㎜ 미만,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충남북부서해안·울릉도·독도 1㎜ 정도다.
눈은 강원 산지에 1∼5㎝, 강원 내륙에 1㎝ 안팎으로 쌓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