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 체험으로 지진·교통사고 실감 나게…세종 ‘토요안전체험’ 시작
2025-03-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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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주말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신규 도입된 4D 이동체험차량으로 실전 같은 재난 상황 체험 제공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이 오는 29일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요안전체험’을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특히 4월부터는 신규 제작된 ‘안전행복교실(안전체험이동차량)’의 4D 체험이 추가돼 교통사고나 지진 같은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화재재난, 교통재난,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원 운영 사정에 따라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전체험교육원 누리집(https://safesj.sje.go.kr/)을 통해 매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체험일 기준 3일 전인 수요일 오후 5시에 신청이 마감된다.
2025학년도부터는 기존 학생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의 제안으로 학생 가족을 포함한 일반 시민 전체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안전체험교육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실전과 같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리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