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교촌치킨 다 제치고 '이 브랜드'가 1위 차지… 모두 깜짝 놀랄 소식 떴다
2025-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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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시장을 흔든 소비자 선택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국내 치킨 시장에서 bhc치킨의 대표 메뉴 '뿌링클'이 지난해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기존 강자였던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와 BBQ의 '황금올리브'를 모두 제친 결과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대표 메뉴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 수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분석은 뉴스, 블로그, 유튜브, 카페, 커뮤니티, SNS 등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조사 키워드는 각 브랜드명을 제외한 제품명만 사용해 검색했으며, 조사 대상은 소비자 인지도와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의 선정했다.
조사에 따르면 bhc치킨의 '뿌링클'이 총 20만5295건의 게시물 수를 기록하며 치킨 대표 메뉴 중 소비자 관심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교촌F&B의 '허니콤보'가 12만3011건, 제네시스BBQ의 '황금올리브'가 11만4489건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네치킨의 '스노윙치킨'(6만 7916건),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5만 7711건), 60계치킨의 '크크크치킨'(1만 3154건), 또래오래의 '갈릭반핫양념반'(811건)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bhc '뿌링클'은 강렬한 시즈닝 맛과 요거트소스의 조화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뿌링클 콤보를 주문했다는 한 블로거는 "한 번 먹으면 절대 끊을 수 없다"며 중독성 있는 맛을 강조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분모자 로제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포텐이 터지는 맛"이라며 사이드 메뉴와의 궁합까지 추천했다.
2위를 기록한 교촌의 '허니콤보'는 특유의 달달하고 짭조름한 맛, 바삭한 식감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메뉴다. 지난해 12월, 82COOK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이용자는 "한국에 사는 일본 유튜버가 맨날 먹길래 따라 사봤는데 정말 맛있더라"며 "요즘 자주 먹는다”고 밝혔다. 11월에는 인스티즈 게시판에도 ‘허니콤보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한 번 먹으면 또 먹게 된다"고 말했고, 다른 이용자도 이에 공감하며 '인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BBQ의 '황금올리브'는 3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한 한 유저는 만두와 함께 황금올리브 치킨을 먹었다며 "황금올리브는 언제나 실패 없이 맛있다"고 전했다. 이어 "닭 다리와 뻑뻑한 부위 모두 맛있었다"고 덧붙이며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치킨 브랜드 간 대표 메뉴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치킨 브랜드 7곳의 대표 메뉴 관련 온라인 포스팅 수는 총 58만 2387건으로, 전년 대비 14만 3927건 증가했다. 이는 32.83% 증가한 수치로, 소비자들의 치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