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송 산불 진화율 89%...헬기 5대 투입 진화

2025-03-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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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개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총 4만 5157ha

지난 밤사이 경북 5개 지역 산불 진화율이 60%대에서 80%대로 올랐다. 이에 따라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 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6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청송으로 번진 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26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청송으로 번진 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연합뉴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5개 지역 산불 진화율은 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 등으로 평균 85%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27일 오후 7시 기준 발표한 경북 5개 지역 산불 평균 진화율 63%와 비교하면 밤사이 20%가량 오른 셈이다.

다만 이들 지역 산불 피해 면적은 총 4만 5157ha에 달한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3만 5974ha와 비교해 1만ha가량 늘었으며 종전 최대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ha)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에 달한다.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 진화율은 86%, 산불영향구역은 1770ha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 진화율은 81%였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 동안 지상 진화 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연무로 인한 시정 불량으로 산불 투입이 지연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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