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올해 예상 최처가는 5만 9040달러... 최고가는?

2025-03-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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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등 예측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BTC) 시장이 미국의 무역 관세 영향을 극복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13만 80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BTC) 주화 이미지 / Pixel-Shot-Marija Mrkic-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BTC) 주화 이미지 / Pixel-Shot-Marija Mrkic-shutterstock.com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BTC/USD는 현재 수준에서 약 60%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과 기타 고위험 자산 시장 전반에 걸친 악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강세장 전망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마켓 내 모든 BTC 가격 예측을 종합한 결과, 이번 강세장 주기는 2026년 이전에 최대 60% 상승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BTC 가격 예측 범위는 최저 5만 9040달러에서 최고 13만 8617달러까지 형성됐다.

BTC 가격 목표가 13만 8000달러대로 설정된 것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그리 강한 상승 전망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회복하는 과정이므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BTC) 가격 전망 관련 이미지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올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비트코인(BTC) 가격 전망 관련 이미지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BTC/USD에 대한 이러한 보수적 전망은 다른 예측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예측 시장 칼시(Kalshi)에서는 비트코인 평균 가격 목표가가 12만 2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사상 최고가보다 약 1만 1500달러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이 무너질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강세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격대를 설정하고 있다.

이달 초 특정 가격대에서 BTC가 하락하지 않을 확률을 예측하는 히스토리컬 포캐스팅 툴(Historical Forecasting Tool)의 창시자는 이 도구가 "비트코인이 미래에 위치하지 않을 가격대를 예측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확률은 95%로 나타났다.

인기 트레이더 악셀 키바르(Aksel Kibar)는 X를 통해 연평균 가격 7만 6000달러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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