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오른 암호화폐 파이코인, 본격 반등?... 고래 저점 매수 포착 (+목표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이 최근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간봉 차트에서는 하락 평행 채널을 돌파하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이 같은 기술적 신호와 긍정적인 소식이 더해지면서 파이코인이 다시 3달러의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최근 바이낸스(Binance) 상장이 지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심화됐다.

현재 파이코인은 최고가였던 3달러에서 71% 하락한 상태다.

토큰 보유자들은 파이코인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파이코인 가격 전망과 분석

27일(한국 시각) 오후 8시 50분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0.84달러로, 24시간 동안 4.63% 상승했다. 단기적으로 1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경우 상승세가 제한될 수도 있다.

시간봉 차트를 보면 파이코인은 하락 평행 채널을 돌파하며 다시 상단 추세선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지선이 유지되지 않으면 하락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 히스토그램을 보면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대강도지수(RSI)가 66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56으로 하락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AO(Awesome Oscillator) 지표는 여전히 녹색 막대를 유지하며 강세 다이버전스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파이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파이코인, 3달러 최고가 재돌파 가능할까?

파이코인의 시간봉 차트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신호들도 3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최근 일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계정이 여섯 차례에 걸쳐 365만 개의 파이코인 토큰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만약 더 많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시작한다면, 본격적인 가격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

또한 호재성 뉴스도 파이코인의 3달러 재돌파를 이끌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 파이코인 커뮤니티는 여전히 바이낸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코인베이스(Coinbase)에 상장될 경우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량이 급증하고 ATH를 향한 랠리가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파이코인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등의 암호화폐가 ETF 신청을 받은 것처럼, 파이코인도 미국에서 개발된 알트코인이기 때문에 ETF 신청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만약 ETF가 승인된다면 파이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촉매 요인들을 고려하면 파이코인이 다시 3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파이코인이 3달러를 돌파할 경우, 시가총액은 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10대 암호화폐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