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전남도의원, ‘365 스마트도서관 확대 필요’

2025-03-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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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독서문화 확산 위한 기반 마련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성1)은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하, 전남교육청) 산하 도서관의 독서 진흥 정책에 대해 질의하며, ‘365 스마트도서관 운영 확대와 사서 추천 도서 홍보 강화’를 통해 전남형 독서문화 기반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정철 전남도의원
정철 전남도의원

정 의원은 “전남교육청의 학생교육문화회관을 포함해 각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365 스마트도서관’은 시간·장소 제약 없이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이런 시스템이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 더 많이 설치되어야 진정한 독서 접근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여수지역 등 일부 도서관에만 도입된 상황이며 일부 구형 기기는 반납만 가능하다는 제보도 있어 기기별 기능 격차가 존재한다. 이러한 운영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최신 장비 도입과 함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철 의원은 아울러 전남교육청 산하 22개 공공도서관에서 매달 발표하는 ‘사서 추천 도서’ 목록에도 주목했다. “연령별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문학과 비문학 분야에서 3년 이내 신간을 중심으로 추천 도서를 안내하고 있으나 홍보가 부족해 많은 도민들이 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주도서관 관장은 “22개 관에서 추천도서를 매달 선정하고 있으며, 각 도서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 의원은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통합 플랫폼, 메일링 서비스, SNS 활용 등 보다 적극적인 정보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교육청이 강조하고 있는 ‘책 읽는 전남교육’ 비전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사서 추천 도서와 스마트도서관 같은 우수 정책이 도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확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철 의원은 끝으로 “독서는 지역 문화의 토대이자,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전남 곳곳에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책과 가까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복지”라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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