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 ‘나주배 박물관’ 재배 가상 체험
2025-03-27 18:04
add remove print link
지역 특산품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 통해 실무적 감각 익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실감미디어콘텐츠융합전공 소속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김서영)는 3월 24일 전남 나주에 있는 국내 유일의 배 박물관인 나주배 박물관 실감 콘텐츠관을 방문, 배 재배와 수확 과정을 가상 현실에서 체험했다.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의 전 재배 과정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실감콘텐츠는 벽면과 바닥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계절별 배 재배 미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지역 특산품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소재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작품의 학문적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 배박물관은 한국의 배 산업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최근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관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터랙티브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 기술이 접목된 전시물을 체험하며, 기술 구현 방식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 대한 실무적 감각을 익혔다.
더불어 학생들은 실감콘텐츠 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체험에도 참여하여 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디자인을 기반으로 굿즈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배경 소스를 활용한 도안 제작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결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콘텐츠의 확장성과 상업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정선경 학생(2학년)은 "나주 특산품인 배를 소재로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접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나주 배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지역의 콘텐츠 소재를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강현호 교수는 "실감 콘텐츠 산업 분야가 점점 확대되는 만큼, 학생들이 전시 현장에서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기술적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실감콘텐츠융합전공 학생들은 전시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의 콘텐츠 소재 및 전통 문화와 최신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며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영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전시 관련 현장학습과 지역 기관 연계 프로그램를 통해 실감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