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선포

2025-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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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불 피해'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가 27일 경상북도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 국립공원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 뉴스1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 국립공원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들 지역의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앞서 22일 산청군, 24일 울주·의성·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정부 측은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 등 피해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포함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를 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정부 합동 피해 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은 인명피해뿐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재민들의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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