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코(주) 조광철 회장, 전남대병원에 2억원 기탁
2025-03-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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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천만원 씩 5년간 약정 기부
조광철 회장 “지역의료 위해 앞장서는 전남대병원 발전에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특수목적차량, 군수차량 부품 생산, 차체조립 등을 생산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군수기업인 코비코(주)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2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5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조광철 코비코 회장, 조준영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비코는 자체생산한 경찰용 장갑차 20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등 광주 대표 군수기업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적재함, 건설기계 부품 등 자동차 전문생산 업체기도 하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광철 회장은 2014년 대통령 산업포장, 2024년 대통령 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조 회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해 고액후원자 단체인 그린노블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교인 광주동성중·고등학교 야구부에 150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회장은 “의정갈등으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위기에 빠져있는데 전남대병원이 있기에 지역민들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료와 전남대병원 발전은 물론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더욱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무척 어려운데 이렇게 선뜻 거액을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공공의료 활동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