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사거리 일대서 '싱크홀 의심' 신고 접수 (현장 사진)
2025-03-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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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검단사거리 일대에서 도로 땅 꺼짐(싱크홀) 현상 의심 신고 접수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에서 도로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쯤 인천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일대 교차로에서 싱크홀로 의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의 차량 통행을 부분적으로 제한 조치했다. 또한 경찰은 인천 서구청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 관련 기관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도로 지하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어 수도관 파손 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서구 관계자는 "도로 아래 지하에서 물이 올라오고 있어서 관계기관과 함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현재까지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에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차량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