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들… 대박 라인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 중인 '한국 드라마'
2025-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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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
다음 달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KBS 1TV의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는 경제적 상황이 다른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이 주연을 맡았다. 세 친구의 복잡한 관계와 그들이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돈보다 중요한 가치와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손창민이 연기하는 한무철은 극 초반에는 돈만을 좇는 황금만능주의자로 그려지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변화무쌍한 성격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손창민은 '대운을 잡아라'만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요즘 보기 드문 드라마다. 보통 돈만 있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것 같고, 돈이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 드라마에서는 모두가 생각한 예상 답안이 빗나간다. 역지사지에 놓인 가족들의 성장기를 통해 돈보다 중요한 가치,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여정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우재덕이 맡은 김대식은 정의롭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가장으로, 무철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박상면은 최규태 역을 맡아 오랜만에 일일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선우재덕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작품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천하의 삼총사'의 앙숙 케미가 돋보인다. 죽은 동창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무철의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무철이 대식에게 건넨 종이 한 장이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는 점이 흥미를 더한다.
또 건물주 사모님과 세입자로 만난 미자와 혜숙의 불편한 관계, 규태의 머리를 쥐어뜯는 장미의 모습 등 다양한 갈등 요소들이 궁금증을 더한다.
'대운을 잡아라'는 박만영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손지혜 작가의 탄탄한 집필력이 더해진 작품으로, 다음 달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