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해줘” “안고 잘래” 김수현이 만15세 김새론에게 보낸 카톡 (+사진)
2025-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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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고인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나와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에게 과거 보냈다는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27일 김새론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어 대신 이 자리에 섰다"라며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다. 유족들에 대한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부 변호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시길 바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앞서 유가족은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부 변호사는 포렌식 결과로 나온 자료라면서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기에 교제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자료는 충격적이었다. 카카오톡 캡처본에는 날짜가 선명하게 보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이 메시지를 주고 받은 날 중 하나는 2016년 6월 25일이었다.
2000년 7월 31일 출생한 김새론의 당시 만 나이는 15세였다. 1988년 2월 16일생인 김수현은 만 28세였다.
내용 또한 놀라웠다. 김수현은 "뽀뽀를 실제로 해줘"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부 변호사는 "다음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그만큼 사진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카카오톡 내용을 왜 이제서야 공개했나"라는 질문에는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짧게 답했다.
부 변호사는 "원래 목적은 이진호 유튜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거였는데, 그거에 대한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유족 측이 김수현 씨한테 많은 섭섭함을 느끼고 있고 그 과정에 법적 대응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검토 중이다. 김수현 씨 측한테"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적이 있었던 건 맞지만, 미성년자였던 시기에는 아니라는 식의 입장을 내놨었다.

"김수현 측이 또 부인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부 변호사는 "김수현 씨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했다고 발표하면, 그러면 그루밍 성범죄를 한 건가요, 사귀지는 않고? 그러면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잘라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김수현 측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부 변호사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에게 보냈었던 일명 '7억 변제' 내용증명 논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 양이 그 서류를 받고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그걸 보여주는 자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1차 내용증명을 받고 친구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유가족들이 돈을 노리고 이런 걸 폭로한다는 억측이 난무한다"라며 "고 김새론 양이 내용증명을 받고 자살예방센터에도 연락을 할 정도로 괴로워했는데, 유가족은 이런 걸 다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부모가 자식을 편안히 보내준다는 명목으로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설사 김수현 씨와 이진호 유튜버가 고 김새론 양이 생을 스스로 마감한 데 있어 직접 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과연 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있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부 변호사는 고인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도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한 데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김새론의 사망은 김수현 탓이 아니다"라는 식의 얘기를 했다.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은 김수현의 생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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