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맞아 집중 관리 나서

2025-03-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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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상담 확대·생명지킴이 확대 등 맞춤형 관리 체계 추진

자살 예방 관련 포스터. / 경산시 제공
자살 예방 관련 포스터.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동안 정신건강 상담 및 위기 개입 시스템을 운영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 캠페인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숙박업소, 병·의원, 약국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전반에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생명지킴이 확대 운영과 함께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 관리,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봄철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816-7190)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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