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친환경 벼 재배확대 위한 희망농가 교육 실시
2025-03-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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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벼 재배 전환을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 재배전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의 일환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적지만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벼에서 친환경 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재배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의무사항을 안내해 실천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의 원리와 현황을 비롯해 인증 관리 방안, 친환경 벼 재배 및 관리 방법, 정부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요건과 절차,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고흥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2023년 311 농가 1,052ha이었으나, 2024년 342 농가 1,166ha로 114ha 증가했으며, 올해는 1,37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흥군 친환경 벼 재배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 통해 농업인의 위상을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