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봤다...'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여친 '부선 역' 정체, 대반전 (사진)
2025-03-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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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8일) 4막 공개하며 종영 앞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극중 김선호 여자친구 '부선 역'으로 열연 중인 여배우 정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대망의 4막 공개를 앞둔 가운데, 극중 김선호의 여자친구 하숙집 딸 부선 역을 맡은 여배우의 '반전 정체'가 눈길을 끈다.

정체는 바로 배우 정이서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선이(는 사실 화장발이지)"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 중 짙은 화장을 한 정이서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 중인 정이서는 극중 금명(아이유)의 하숙집 딸 부선 역을 맡아 충섭 역의 김선호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잘 보고 있어”, “부선이 최고다”, “세상에 못 알아봤어요”, “대박적”, “부선이 예뻤네…”, “누구지? 했었는데 헐”, “마지막까지 ‘폭싹 속았수다’ 본방사수 할게요”, “진짜 소화 못하는 캐릭터가 없다 없어”, “와 대박 왜 못 알아봤지. 메이크업 너무 세서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요”, “화장으로 사람을… 변신 시켰네” 등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정이서는 2015년 영화 '레볼루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기생충',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헤어질 결심', 드라마 '구미호뎐', '마인', '설강화', '지금 우리 학교는', 최근 ‘폭싹 속았수다’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란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 첫날 봄에 해당하는 1막(1~4화)이 공개됐고, 지난 14일 미국 서머타임 적용으로 한 시간 일찍 오후 4시 여름이 담긴 2막(5~8화)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후 21일 3막(9~12화)까지 공개된데 이어 ‘애순’과 ‘관식’ 인생의 사계절을 담은 이야기의 마지막 장, '폭싹 속았수다' 4막(13~16화)은 오는 28일(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를 끝으로 16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금명(주인공)과 그의 곁에서 미소 짓는 영범(이준영)의 모습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명과 그의 첫사랑이 과연 결실을 맺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애순(문소리)과 관식(박해준)의 겨울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겨울은 어른이 된 금명과 은명(강유석)의 순간들이 얽히며 예상치 못한 갈등과 사건들이 이어지지만, 그 속에서도 다시 찾아올 봄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금명의 나레이션은 “누가 다시 오고 새로 올지 몰라서 두근두근”과 “새천년의 겨울, 우리는 저마다 사고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관식이 딸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나 은명이 감옥에서 면회 온 엄마 애순에게 대드는 모습 등은 각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이야기가 더 깊어질 것을 예고한다.
새로 등장한 인물들 역시 흥미를 끈다. 현숙(이수경)은 상길(최대훈)에게 "돈 달라고 돈"이라고 외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예고하고 신부 입장 직전과 국민학교 입학식, 수험장 입구에서의 중요한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특히, 어린 시절 금명에게 "수틀리면 빠꾸. 아빠 여기 서 있을게"라고 말하며 미소 짓던 관식의 모습은 자식을 위해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는 부모의 강한 모습을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흩날리는 벚꽃잎 속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나이 든 애순과 관식의 모습은 그들의 첫 키스를 떠올리게 하며 깊은 아련함을 불러일으킨다. ‘폭싹 속았수다’는 모든 인물들의 따뜻한 감정선을 중심으로 그들이 겪어온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찾아올 봄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4막은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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