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무화과 브랜드화 기술 개발·보급 본격화
2025-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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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 기술 접목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무화과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무화과 브랜드화 기술 개발·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화과는 전라남도가 주요 재배지로, 2024년 기준 전남의 재배면적은 전국(1,077㏊)의 68%에 해당하는 727㏊에 달한다. 특히 영암(453㏊, 전국 43%)과 해남(46㏊)이 주요 재배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화과 재배는 경험 기반의 관수 방식과 단일 품종 재배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어, 품종 다양화와 안정적인 재배 기술의 도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데이터 기반 농업’과 ‘품종 다양화’를 통해 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노지 스마트 및 시설 재배 안정 생산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겨울철 안정 생산 기술, 병해충 방제, 식·향료 이용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무화과 품종을 19.5ha로 확대 보급하고, 최근 무화과에 큰 피해를 입히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화과 관련 기술 개발을 3년간 지원하며, 주관 기관은 과수연구소로, 서울대, 목포대, 중앙대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특화작목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총 16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아울러 2026년까지 신기술 보급 협력모델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영암 무화과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품질 관리, 유통·판매까지 종합적인 패키지 기술을 민간 협력 모델로 10억 원 규모로 시범 운영된다.
손장환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화과의 브랜드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화과의 지속 가능한 재배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