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추락해 4명 사망… 가드레일 뚫고 나가

2025-03-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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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카자흐스탄인 등 외국인 4명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경기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해 탑승했던 외국인 4명이 전원 사망했다.

27일 0시 50분께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A 씨 등 외국인 남성 4명이 탄 벤츠 차량이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했다.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차량은 비탈길을 따라 수미터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 2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차 안에선 A 씨를 포함한 외국인 남성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보안카메라(CCTV) 영상 등을 통해 이 차량이 직선 구간을 달리던 중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가드레일 쪽으로 주행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시간 발생한 사고이고 CCTV 영상 식별에 어려움이 있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며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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